2014년 2월 3일 월요일

2014-N04: 정신의 음과 양

음양은 단순하다. 늘어나면 양(+)이고 줄어들면 음(-)이다. 보는 관점에 따라서 밀면 양이고 당기면 음이다.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만큼 활용의 폭이 넓다.

우리 정신에도 음과 양이 있다.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것을 (+)라고 한다면 특정 목적에 집중하는 것을 (-)이라고 할 수 있다. 독서하는 것을 두뇌의 INPUT이라는 관점에서 (-)이라고 한다면 글을 쓰는 것은 두뇌의 OUTPUT이라는 관점에서 (+)라고 부를 수 있다. 

음양은 흐름이다. 정신은 산만해졌다가 집중해야 하고, 집중하였다가 다시 휴식을 해야 한다. 휴식으로 기가 충만한 상태에서 집중을 하면 머리가 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. 일상생활에 지쳐있다가 취미생활에 몰두하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다. 

음양이 조화를 이루면 건강해진다. 빛과 그림자 처럼, 밤과 낮처럼 어떤 대상과 그것의 상반되는 반대의 것이 있어야 교류가 가능하고 대화가 가능하고 성장할 수 있다. 

세상은 수많은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다. 돈의 반대말은 무엇일까? 돈은 음일까 양일까? (2014.2.4 오전4시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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